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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과 기초과학연구원(IBS),SM한덕철광은 17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천체입자 물리학 분야의 연구 협력과 지역산업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주입자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하실험실은 2019년 완공을 거쳐 2020년부터 기존 양양 양수발전소의 실험시설 보다 400m 더 깊이 내려가 특수한 암흑물질 탐색과 유령입자라 불리는 ‘중성미자’의 질량 측정에 도전한다.
특히 천체입자 물리학 실험분야의 연구 인프라 구축과 중·장기 안정적인 연구 환경조성 등의 연구 협력 뿐 아니라,과학기술 재능 기부 등 과학 프로그램을 동반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앞서 IBS와 한덕철광은 지난해 12월 한덕철광 사업장 내에 천체입자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이번 협정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면 군에 30여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고 약 15명의 지역주민 고용 효과와 각종 회의 및 세미나 유치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철 IBS 원장은 “우주 물리학 분야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이 모여 있는 기초과학연구원이 세계적 연구 성과 창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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