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재단, '제23회 수당상' 수상자 선정…이영희 교수 등 3명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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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gDate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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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당상 수상자 | 0 | 제23회 수당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이영희 성균관대 교수, 성형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윤사순 고려대 명예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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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석만 기자 = 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은 제23회 수당상 수상자로 기초과학부문에 이영희 성균관대학교 교수, 응용과학부문에 성형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인문사회부문에 윤사순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세계 탄소나노튜브 및 그래핀 연구의 선도와 산업화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리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 교수는 유체역학 전반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복잡한 난류 유동의 구조해석, 유체-연성체 상호작용과 유동 제어를 통해 에너지·생명공학 분야의 기술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한국 철학의 식민사관 잔재를 극복했으며, 새로운 연구주제 개척을 통해 한국유학의 현대적 가치를 발굴해 세계에 전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회장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제정됐다.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제정돼 14회까지 경방육영회에서 시행해오다 2006년부터 수당재단이 계승해오고 있다.
시상식은 5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