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explore new physics phenomena of low dimensional materials
with a special emphasis on two-dimensional layered structures
동아일보-포스텍 공동기획<上>개교 30주년 기념 ‘한국을 빛낼 젊은 과학자 30인’
《포스텍(POSTECH·포항공대)이 12월 3일 개교 30주년을 맞아 동아일보사와 함께 ‘한국을 빛낼 젊은 과학자 30인’을 선정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을 이끌고 도약을 준비할 원동력인 기초과학의 저변을 넓히려는 시도다.한국을 빛낼 젊은 과학자 30인 선정위원회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천문 등 5개 기초학문 분야에서 40대 초반을 넘지 않는 젊은 과학자 6명씩 총 30명을 선정했다. 포스텍 5명, 서울대와 연세대가 각 3명, 성균관대와 중앙대가 각 1명 등 다양한 학교에서 선정됐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23일 “아시아 최정상 연구 역량을 가진 포스텍이 큰 책임감을 갖고 기존에 주목받고 있는 과학자보다는 발전 가능성이 큰 기초과학계의 숨은 원석을 발굴해 격려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선정위원회 김기문 위원장(포스텍 화학과 교수)은 “신진 과학자들이 예상보다 훨씬 훌륭한 업적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놀랍고 기뻤다”라고 말했다.》
○ 물리 분야
김범준 독일 슈투트가르트 막스플랑크연구소(MPI) 그룹리더(40)는 스핀 궤도 모트 절연체라는 새로운 양자물리현상을 발견해 2008년 학회에 보고한 것을 시작으로있응집물리학 분야에서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현수 기초과학연구원 부연구단장(39)은 암흑물질 탐색 실험인 입자천체물리학 분야에서부터 대형 가속기를 이용한 고에너지입자물리 실험까지 입자물리 실험 전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선보였다. 신용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40)는 원자칩을 사용해 보스-아인슈타인 응축(BEC)에 관한 원자간섭계를 집중 연구했으며 최초로 원자를 작은 공간에 가두어 BEC 간섭 현상을 증명했다. 김기강 동국대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교수(38)는 이차원 물질 합성 분야의 선두 주자이다. 특히 절연체인 h-BN필름을 한층 혹은 여러 층으로 제어해 대면적으로 합성한 뒤 다른 반도체 이차원 물질과 결합해 소자의 전도 특성이 현저히 증가함을 증명했다.양희준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36)는 그래핀-실리콘 배리스터를 최초로 구현했고, 신물질 각분해광전자분광(ARPES) 측정 전문가인 김근수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34)는 흑린(BP) 전자구조 연구가 사이언스지에 게재되는 등 연구가 활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문보기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61124/81494824/1#csidx902f568b85491c5a8ba8fb3529673b5